『아까운 책 2013 : 탐서가 47인, 편집자 42인이 꼽은 지난해 우리가 놓친 명저들』(부키)

1. 문학 이야기의 힘, 문장의 맛
금정연 ― 어느 술주정뱅이의 독창적인 반노동 찬가 『우체국』
김민식 ― 인간답게 살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 자『제노사이드』
김봉석 ― 아프다, 도망치고 싶다, 그러나 매혹적이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김지수 ― 우리를 구원할 야성의 문장이 여기 있다 『불을 지피다』
남승원 ― 광활한 몽골의 역사에 숨을 불어넣다 『조드』
윤원화 ― 이야기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 『이력서들』
조영일 ― '국민 작가' 세이초의 정수를 맛보다 『잠복』

2. 인문 다시 구하는 온고지신의 지혜
강인규 ― 유연한 여성, 마초의 종말을 선언하다 『남자의 종말』
김성희 ― 소크라테스를 배반한 아테네의 역사를 생중계하다 『아테네의 변명』
목수정 ― 늑대, 야성의 사랑을 철학자에게 건네다 『철학자와 늑대』
배병삼 ― 식민 교양의 현주소를 읽다 『속물 교양의 탄생』
변정수 ― 미완으로 남은 '언어학 대중화' 시도 『말들의 풍경』
이권우 ― 난세, 유교를 읽어야 할 시간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이명호 ― 죽어 가는 언어들에게 바치는 애도사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죽다』
장동석 ―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동안 우리가 잃은 것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정여울 ― 몰래 청강하고 싶은 대가의 수업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
하지현 ― 분노와 복수의 메커니즘을 풀다 『화풀이 본능』
황희경 ― 투쟁과 생존의 철학으로 '손자'를 읽다 『전쟁은 속임수다』

3. 경제ㆍ경영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꾸며
김용섭 ― 가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얼마나 합리적인가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김은섭 ― 장사의 시대, 창업의 새로운 교과서 『마우스드라이버 크로니클』
김인수 ― 직원들의 삶에 관심 가져야 '진짜 리더십'이 나온다 『터치포인트』
박병률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영 이야기 『이야기 경영학』
박정호 ― 경제민주화? 동반 성장? '머크'를 보라 『머크웨이』
정승일 ― 파괴적 신자유주의, 대안은 있다 『행복의 경제학』

4. 문화ㆍ예술 아름다움이 내게로 왔다
김남시 ― 어둠 속에서 빛나는'진리의 미광'을 찾아 『반딧불의 잔존』
김용언 ― 감춰 두고 혼자 읽고 싶은 범죄소설 백과사전 『블러디 머더』
박용기 ― 대륙의 끝 불모의 땅에서 만난 사람들 『파타고니아』
이진숙 ― '눈의 오르가슴' 느끼게 한 풍경화의 비밀 『다시, 그림이다』
차우진 ― 음악이 숨긴 것들, 과학이 보여 주는 것들 『과학으로 풀어 보는 음악의 비밀』

5. 사회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
김진호 ― 한국 교회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다시 프로테스탄트』
노정태 ― 거리의 철학자, 오늘의 자본주의를 묻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엄기호 ― '같이' 사람으로 살자 『사람인 까닭에』
오창익 ― 이것은 단지 미국 대통령의 배신담이 아니다 『세계를 팔아 버린 남자』
윤기돈 ― 정치를 외면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초대장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이원석 ― 어쩐지 뜨끔한 미국인 취향 가이드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
이진우 ― 아프리카 소년병의 머리를 겨누는 온실가스의 위협 『왜 열대는 죽음의 땅이 되었나』
장석준 ― 동아시아인 공동의 고투를 확인하다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정민승 ― 교육의 본질 찾기에 대한 한 개구리의 대답 『페페의 희망 교육』
정희진 ― 섹스 없는 여성 동성 결혼이 보여 주는 상상력 『보스턴 결혼』
하승우 ― 재난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찾아 『이 폐허를 응시하라』
홍순철 ― 우리 식탁 위에 놓인 기아의 비극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6. 과학 인간을 보다, 윤리를 말하다
강양구 ― 양자물리학으로 포장한 수다 예찬 『얽힘의 시대』
김명남 ― 과학으로 불멸하는 여인의 이야기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예병일 ― 인문의 창으로 의학을 보다 『의학, 가슴으로 말하라』
이명현 ― 뇌, 마음을 만나다 『뇌과학, 경계를 넘다』
이정모 ― 산소 농도로 읽어 낸 탄생과 멸종의 파노라마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장성익 ― 암, 석유 문명의 저주? 『먹고 마시고 숨 쉬는 것들의 반란』

편집자가 뽑은 우리 출판사 아까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