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쓰나미가 밀려온다



 


방안에 작은 코끼리 한 마리가 들어왔는데가만히 뒀더니 커져서 내가 방에서 나가야 했다.

※ 방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 : 명백한 문제임에도 무시하거나 언급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요우커(遊客쓰나미가 불고 있다 세계 각국의 요우커를 잡기 위한 전쟁

뉴욕 화미중화(和美中華) - 춘절대비 불꽃놀이 개최 (중국의 실질적 적대국이 변했다)

프랑스 : 100년의 전통을 깨고 일요일에 영업 (자존심높은 프랑스 인들이 변했다)

Why? - 단순하다 "돈"


▲ 4년 사이에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 소비하는 돈은 세계를 압도한다

 


요유커가 바꾼 한국의 모습

서울 : 숙박업소와 화장품 가게가 급증함

홍대 전통적 문화공간이 파괴되고 화장품 가게가 들어섬

부산 런닝맨에 방영된 감천마을이 부산 최고의 관광지로 바뀜

제주도 : 요유커를 위한 황금버스가 등장 (번호판 8888)


▲ 빨간색 : 화장품 가게 / 파란색 : 숙박업소





요우커의 역습


 


중국업체가 관광을 주도하면서 관광수입이 역외유출 문제 발생

토종업계는 중국인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음, 제주도의 문화가 중국인의 입맛에 맞춰 변질 중

도민이 운영하는 관광지로 유도하고, 프로그램과 컨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도지사의 답변.. 글쎄..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 도입 : 5억이상 부동산 구매시 영주권 부여

중국인에 의한 제주도 부동산 투자 급증

부동산 투기우려가 문제로 대두부동산 총량제로 통제를 하려고 하나 계획 중.. 글쎄..


 

▲ 5년새 360배가 증가했다.


▲ 경치좋고 전망좋은 알짜배기 위주로 매입 

 



최근 약간 시들해진 소식이 들린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많다 (2015.11.3)


벤쿠버의 사례

캐나다 투자자 이민 프로그램 도입5년간 일정금액을 투자하는 사람에게 투자비자를 발급

중국인에 의한 부동산 광풍으로 뉴욕 런던보다 집구하기 힘든 도시가 됨. 원주민들은 다쫒겨나고 데모하는 처지, 결국 큰 효과를 못거두고 폐지됨


제주도는 안전한가?

공통점 : 일정금액을 투자하면 영주권이 나온다

차이점 : 제주도는 투자를 부동산에 한정한다아직까지는 벤쿠버만큼의 과열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결론 : 큰 차이 없다. 아직까지 과열이 일어나지 않았다 뿐이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왜 중국은 한국을 선호하는가?

1. 영주권을 준다

2.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3. 지리적으로 가깝다 (2시간) 

4. 자연환경과 기후가 좋다

5. 자유민주주의 재산권이 보호된다. (중국은 토지소유가 허용되지 않음 - 공산주의)

6. 중국정부의 해외투자 장려 (압도적 외환 보유국)

 




마무리 : 중국을 잘 이용해서 실리를 취하자




시작하면서 던진 화두 : 방안의 코끼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난도 교수는 해법을 제시한다 : 코끼리에 올라타자


그런데 너무 쉽게 판단한 것 같다. 상대가 코끼리가 아니라 올라탈수조차 없는 공룡이라면?

방청객으로 참석하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거대한 소비시장이 가까이에 있다", "중국인들 유학생이 도움이 되고 있다",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자"


얼마전 동양생명이 중국안방보험에 매각되었다. 우리나라 금융 및 여러 기업의 M&A에 중국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연 10년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난 두려움을 읽는다.